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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2 나답게 살기란?
- 2019.06.01 종교(신)에 대한 생각
- 2019.06.01 신의 존재 여부
평소 첵관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편에 같이 하는 친구들도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편이다.
금요일은 오픈매트 누구든 와서 운동하는 개념
하지만 특별하게 이번에는 다른 첵관의 친구들이 놀러 왔다
성인 상대의 체육관인 관계로 금요일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편
온 손님들 상대를 하기 위해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살살 받아 주고 하는데
포지션도 주고 탭도 치고 같이 오래운동한 친구가 안좋은 눈으로 보고 있더라
생각이 많았다.
그때 내 목표가 뭐였는지에 대해서는 그 친구에게는 딱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내 목적은 끝날때 까지 매트에 남아있는거 였으니까...
다치지 않게 하는거 뭐 여러가지로 죽자고 할 이유가 없었다.
이상하게 보고 있지만 내가 눈치보자고 운동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왜 운동을 하는가? 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 존경 하는 사람은?
그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어떤 것인가? 여러 생각을 하게 됬다.
띠가 올라간다는 것 이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다.
내가 처음 운동했을때도 생각해 봤다...
나는 내가 잘 하는 편은 아니다. 그저 순수한 노력가지
그리고 그 노력의 근원은 즐거움 이었다.
그저 매트에 있는게 좋았고 같이 부대끼며 구르는게 좋았던것이었다.
이긴다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라는 측면에서 접근 했다면 아마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하지 못할 것이다.
왜 그렇게 상위 벨트로 올라가기 힘든지 이제 이해 했다.
자신만의 운동을 찾을 수 있는 사람만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이고
존경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운동을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낸 결론은 나는 내일 운동하기 위해 오늘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나를 보며 내일을 살기 위해 오늘을 살아 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인생의 가치관이 이제야 형성 되다니... 너무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에도 감사 한다.
일신 종교의 경우 그 대상에 기대어 뭔가를 이루달라고 기도를 한다.
이 행위는 어머니의 댓가를 바라지 않는 사랑을 원하는 행위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확장해 보면 종교에서는 어떤 행동을 요구 한다.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라 던가 한 쪽 뺨을 맞으면 다른 쪽도 내 밀어라 라 던가.
이러한 행동을 했을때 신이 좋아 한다. 어떠한 명령에 의한 보답 즉 이 또한 사랑으로 볼 수 있는데
이는 아버지의 조건부 사랑과 비슷 하다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사랑을 받는다는 행위는 어린아이 같은 보호와 배움에서의 사랑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사랑이 점점 성숙해지면 모계와 부계의 사랑의 결합 형태가 나타나게 되고
결국 독립적인 개념의 개인만의 종교가 만들어진다.
이는 스스로 생각하여 옳다 믿는 방향으로 행동하게 만드는 결과를 도출 해 낼 수 있다.
거꾸로 자신의 행동이 종교가 될 수 있다 라는 이야기도 될 수 있을 것이다.
즉 종교의 귀결점은 라이프 스타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측면에서 의의를 갖는다고 생각 된다.
현대의 종교 일신종교의 경우를 보면 가장 저급한 단위의 종교적 의의
즉 무언가를 바라고 행동에 있어서 자신의 생각을 갖지 않으며 신에서 바라는 행동 조건을 충족 시키기 위해
노력 한다는 점에 있어서 발전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는데 행동을 지시하는 부분에 있어 신이 아닌 신의 대리자가 자신의 원하는 방향으로
이를 호도 하고 왜곡할 경우 발생한다는 것이다.이는 종교의 신을 믿는 사람들을 이용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 있으며
사회적으로 이를 이용할 경우 크게는 전쟁까지도 정당화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될 수도 있다.(십자군전쟁)
개체적 실체의 개념에서 볼 경우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즉 분리의 개념을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성서의 개념에 따르면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신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했을 경우 "이름이 없다(무명)"
즉 어떤 이름도 될 수 있다 라는 의미가 된다.
대략적 정리
개념적 실체 즉 분리적 개념을 누가 적용할 것인가.
이것은 개인적 기준이 된다.
즉 개인이 있다는 분리적 기준을 성립하거나 생각할 경우 신의 존재는 분리적 개념으로써 인정 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개인이 이 분리적 기준을 생각 하지 않을 경우 신은 존재 하지 않게 된다.
즉 어디에도 있고 어디에도 없다.
신의 이름이 무엇이냐 즉 개체를 무엇으로 지정할 것인가에 대해서 이름이 없다 즉 무엇도 될 수 있다라는 개념하에
사물 인물 개념 등등 뭐든 될 수 있는 존재가 된다. 즉 자기 자신도 신이라는 개체로 정의 가능 하다.
이런 것들을 종합해 볼 때 신이라는 존재는 존재여부 즉 개체가 아님 개념으로써 의미를 갖지 않겠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