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답게 살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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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첵관에서 운동을 많이 하는편에 같이 하는 친구들도 실력을 어느 정도 인정해 주는 편이다.

금요일은 오픈매트 누구든 와서 운동하는 개념

하지만 특별하게 이번에는 다른 첵관의 친구들이 놀러 왔다

성인 상대의 체육관인 관계로 금요일에는 사람이 많이 없는편

온 손님들 상대를 하기 위해서 체력 안배 차원에서 살살 받아 주고 하는데

포지션도 주고 탭도 치고 같이 오래운동한 친구가 안좋은 눈으로 보고 있더라

 

생각이 많았다.

 

그때 내 목표가 뭐였는지에 대해서는 그 친구에게는 딱히 설명할 필요도 없다.

내 목적은 끝날때 까지 매트에 남아있는거 였으니까...

다치지 않게 하는거 뭐 여러가지로 죽자고 할 이유가 없었다.

 

이상하게 보고 있지만 내가 눈치보자고 운동하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왜 운동을 하는가? 이 운동을 하는 사람들 중 존경 하는 사람은?

그들의 공통적인 모습은 어떤 것인가? 여러 생각을 하게 됬다.

 

띠가 올라간다는 것 이것의 의미에 대해서도 생각해 봤다.

 

내가 처음 운동했을때도 생각해 봤다...

 

나는 내가 잘 하는 편은 아니다. 그저 순수한 노력가지

그리고 그 노력의 근원은 즐거움 이었다.

그저 매트에 있는게 좋았고 같이 부대끼며 구르는게 좋았던것이었다.

 

이긴다의 결과를 만들어 낸다 라는 측면에서 접근 했다면 아마 오래 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오래 하지 못할 것이다.

 

왜 그렇게 상위 벨트로 올라가기 힘든지 이제 이해 했다.

 

자신만의 운동을 찾을 수 있는 사람만이 올라갈 수 있는 자리이고

존경받을 수 있는 자리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운동을 오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낸 결론은 나는 내일 운동하기 위해 오늘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과거의 나를 보며 내일을 살기 위해 오늘을 살아 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개입할 여지가 없다!!

 

인생의 가치관이 이제야 형성 되다니... 너무 늦은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에도 감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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