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기술에 대한 고찰

|

처음 주짓수를 접하게 되면 기술에 반하게 된다.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상대방을 제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반의 많은 시간은 이 기술에 대한 갈증으로 인해 여러 가지 기술들을 찾아 해맨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지금... 4년이라는 시간이 넘어 5년으로 접어들면서 기술을 다시 생각하게 됬다.

기술은 방법론만 제시한다. 즉 시연자의 일방적 주장으로써 상대가 당 할 수 밖에 없는 꼼꼼한 과정을 필요로 한다.

즉 과정 -> 방법을 이야기 한다. 실제 스파링에서 사용하려고 하지만 잘 되지 않는다.

 

이는 기교 즉 기술로써 바라보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어떤 기술이든 의도가 있다. 스파이더나 데라히바 가드 같은 원가리 가드들의 특징에서 보면 상대방의 거리적인 의미와 컨트롤 하는 부위들의 의도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엑스가드나 버터플라이 같은 중거리 가드나 하프 딥하프 같은 근거리 가드 같은 경우도 각 동작의 의미를 갖으며 최종적 위치의 의도를 보거나 설명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각 가드별의 방향성을 갖는 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항하는 패스 또한 각 동작별의 의미를 갖으며 최종적 의도를 파악 할 수 있어야 한다.

 

가드와 패스 즉 각각의 대립점에 있는 상대와 몸으로 대화 토론 하는 형식의 움직임을 갖을 때 좀더 심오한 방향의 새로운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 본다.

 

점점 할 수록 어려운 운동이다. 사람들은 엔터테이먼트적 요소.. 즉 상대를 제압하는 것에 의미를 두지만 진정한 주짓수는 결론에 도달하는 투로(싸우고 있는 길)를 두고 서로 심리적 계산적 싸움의 수를 두고 있다고 본다.

 

기술을 기교가 아닌 의도를 배우면서 운동하기를 바라며...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