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를 마비시키는 미디어와의 단절을 단 몇시간 진행해 봤다.
철학적 사고와 함께 오는 공허함 그리고 사고하고 있는 자신의 이해 받지 못하는 데 오는 외로움
휴대폰의 누군가의 연락처를 찾고 있는 나를 보면서 공포감이 찾아온걸 느낄 수 있다.
왜 공포감을 느끼는 것일까 하는 의문을 던졌을때
공포감은 무지에서 오는것 같다. 알 수 없다는 것... 누구도 나를 모르고 나도 나 자신을 모르고...
존재 자체가 점점 사라져 가는 느낌...
여태 이런 감각을 모르고 살았다니...